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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제선 이용객 1300만 명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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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3-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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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1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올해 8월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와 국내 김포·청주공항 등에서 신규 항공노선 개설 등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032만 명)과 비교해 약 64%인 1300만 명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국제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선 이용객은 이달 말에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한 달 동안 이용객이 2019년 대비 88%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항편수는 82%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내년에는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 이전을 웃도는 2200만 명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적자도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내년 2분기 5월 중에 흑자로 돌아서 연말까지 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시점인 2025년보다 반년 정도 앞당겨진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공격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정부와 항공사와 협력하여 김포에서 가오슝으로 가는 노선과 대구에서 몽골로 가는 노선을 신규 유치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청주공항은 일본과 동남아 등 다양한 노선을 유치하여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중장거리 노선 개설도 추진 중이다.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이달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세계노선개발회의에서 폴란드항공, 델타항공 등 15개 내외 항공사들과 신규노선 개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인 윤형중은 "대구와 청주공항의 슬롯(비행기 이착륙 스케줄)을 통해 항공노선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전망에 따라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좋은 소식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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