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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항공업 진출을 위해 플라이강원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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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3-09-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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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 밟은 플라이강원 인수 전에 참여

한화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위해 플라이강원 인수 전에 참여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경영 악화로 인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강원 인수를 통해 항공업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 작업은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현재 서울회생법원에서 스토킹호스 방식을 통해 진행 중인 플라이강원 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있으며, 막바지 단계에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일단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만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한화그룹 외에도 플라이강원 인수에는 중소 사모펀드(PEF) 운용사 2~3곳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재무 여력과 운영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원은 다음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에 설립된 LCC로,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2019년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운항 개시 1년여 만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 상황이 악화되어 지난 5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게 되었다.

한화그룹은 플라이강원 인수 주체로 한화갤러리아를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항공업과 백화점 등 유통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항공업을 추가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김동선 본부장은 지난 3월에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적 분할을 해 독립한 이후에 직속 조직으로서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전략투자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이번 항공업 진출은 형제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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