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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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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3-08-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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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예상, 대비 필요

현재 방향을 변경하며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비가 필요하다. 카눈은 2012년에 큰 피해를 끼친 태풍 산바와 이동 경로가 비슷하지만 파괴력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2년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산바는 경남 진주 인근을 통해 상륙한 후, 대구, 영주, 강릉, 양양 등을 지나 북한 동해 앞바다로 진출했다. 상륙 당시 최고 강도인 초강력 수준에 도달한 산바는 남해안을 지나 경상과 강원 내륙을 할퀴고 지나갔다. 초강력은 기차까지 탈선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산바의 순간 최대 풍속은 상륙 지점인 통영에서 39.4㎧(시속 141.84km)를 기록했으며, 이틀 동안 제주에서는 최대 399.2㎜의 강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384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00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되었다. 50만 가구가 정전되었고, 1만2000세대에서는 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3627억원에 이른다.

또한 바다에서는 높은 물결과 파도로 인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앞 방파제가 넘어가고, 남해고속도로에서는 강풍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서는 송전탑이 강한 바람에 휘어져 넘어졌다.

현재 북상 중인 카눈은 산바보다 더 큰 파괴력을 예상되고 있다. 이는 수온이 더 높고, 내륙에서의 예상 진로가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카눈의 진로는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카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변 환경과 대비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모두가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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