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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애인 고용 저조 기업 공개..."프라다코리아 지난해 12월에는 1명도 고용하지 않아"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업을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프라다코리아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에 사전 예고를 한 후 이행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457개 기업이 채용 혹은 구인 관련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공개된 명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결과로, 국가 및 지자체로서 2022년 월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3.6% 미만인 기업 및 공공기관, 그리고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을 가진 민간기업 중 2022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1.55% 미만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457개 기업 중 민간기업은 428개로 가장 많았으며,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을 가진 기업은 64개소였다. 또한 대기업 집단 중에는 19개 집단과 25개 계열사가 포함되었다. 국가 및 지자체는 9개소, 공공기관은 20개소로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10년 연속으로 명단에 올라온 기업은 총 65개소로, 지난해 대비 9개소의 감소를 보였다. 특히 10년 연속 명단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이 프라다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도리코, 금성출판사 등 4개사가 있었다.

또한 3년 연속 명단에 올라온 대기업 계열사는 엘지경영개발원(엘지), 아시아나아이디티(금호아시아나), 코리아써키트(영풍), 코오롱제약(코오롱) 등 4개사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에서는 중앙행정기관으로 0명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울릉군, 봉화군, 군위군, 양구군, 논산시, 통영시, 여수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 공개를 계기로 장애인 고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업들도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 자라리테일코리아(주)는 최근 명단에 올라오지 않았으며, 장애인 고용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증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