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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 긴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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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3-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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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발병 방지를 위해 정부가 긴급조치로 이달 말까지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11월 중 소농장 전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럼피스킨병의 발생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로 삼겠다.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병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29건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지역은 충남과 경기 등 서해안 중심지역뿐만 아니라 충북 음성, 강원 양구까지 확대되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경직된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소의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죽 품질이 훼손된다. 전염 경로는 구제역과 달리 공기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모기 등의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된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지만 전파력이 강하여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초 발생 농장과 추가 발생 농장의 20km 내, 그리고 10km 내의 방역대상 농장에 대해 54만두분 백신을 사전 비축하고 이미 18만7000두 중 13만2000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이에 더하여 400만두분의 백신을 긴급 도입하여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발생 농장은 발생일로부터 5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전국 농가에 대한 백신 도입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럼피스킨병의 빠른 조기 대응을 통해 질병 확산을 최소화하고 가축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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