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김봉학 일병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6·25전쟁 전사자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해 김봉학 일병의 유해를 안장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라고 밝혔다.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6·25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의 협력으로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던 중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2011년에 처음 발굴되었으며,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었다.
김봉학 일병의 동생인 김성학 일병도 1950년 12월 춘천 부근에서의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의 유해는 전사 직후에 수습되어 1960년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그러나 김봉학 일병의 유해는 오랜 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아 현충원에는 위패만 모셔져 있었다.
이번 안장식에서는 김봉학·성학 일병의 유가족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김봉학·성학 일병을 비롯한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마련되었다. 73년 만에 이뤄진 이번 안장식으로 두 형제는 다시 한 번 유해로 상봉하게 되었다.
긴 세월 동안 찾아지지 않았던 김봉학 일병의 유해를 마침내 발견하고 안장할 수 있게 된 것은 깊은 위로를 주는 바이다. 오래된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더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가 정확하게 확인되고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해 김봉학 일병의 유해를 안장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라고 밝혔다.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6·25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의 협력으로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던 중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2011년에 처음 발굴되었으며,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었다.
김봉학 일병의 동생인 김성학 일병도 1950년 12월 춘천 부근에서의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의 유해는 전사 직후에 수습되어 1960년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그러나 김봉학 일병의 유해는 오랜 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아 현충원에는 위패만 모셔져 있었다.
이번 안장식에서는 김봉학·성학 일병의 유가족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김봉학·성학 일병을 비롯한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마련되었다. 73년 만에 이뤄진 이번 안장식으로 두 형제는 다시 한 번 유해로 상봉하게 되었다.
긴 세월 동안 찾아지지 않았던 김봉학 일병의 유해를 마침내 발견하고 안장할 수 있게 된 것은 깊은 위로를 주는 바이다. 오래된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더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가 정확하게 확인되고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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