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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님! 사인해주세요. 부산에서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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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3-09-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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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님! 사인해주세요."
"저희 부스에 와서 인증사진 찍어주세요."

8일, 부산 영도 봉래나루로 물양장 거리에서 개최된 2023 문화도시박람회 행사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인 장미란 차관님이 나타나자 여기저기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6월말, 최연소 차관으로 깜짝 발탁된 이후, 장 차관님이 부산을 공식적으로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최근 가는 현장마다 그녀를 둘러싼 관심은 매우 큰데도 부산에서의 환대는 독특했습니다. 장 차관님은 당초 개막식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이 늦어져서 밤 9시경에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모든 행사가 끝난 뒤였지만, 박람회 전용 숙소 로비에 등장한 장 차관님을 맞이하려 지역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며 장 차관님의 사인을 받거나 함께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줄이 길어지자 호텔 관계자가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자를 가져오는 등 팬미팅을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분위기는 다음날인 9일 오전 현장 점검 일정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장 차관님은 오전 9시부터 로컬 문화인 살롱 프로그램이 열리는 모모스커피, 무명일기, 문화도시 홍보관이 설치된 원지레스토랑 등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전국 24개 문화도시에서 온 문화콘텐츠 소상공인들과 기획자들이 장 차관님과 눈을 맞추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차관님은 강원 원주 출생이기 때문에 원주 지역의 문화 현안에 대한 민원을 부탁하는 지역 콘텐츠 기획자도 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원주에서 철거 예정인 OO극장을 보존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장 차관님에게 호소했습니다. 장 차관님은 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장 차관님은 현장에서 지역의 문화 현안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부산 방문을 통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님은 부산시민과 지역 관계자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향후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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