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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 첫 승 무산에 미안함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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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3-10-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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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첫 승이 무산된 전성현(31)이 고양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지난 2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 푸르미에 89-110으로 패했다.

지난달 창단식을 열고 KBL에 첫발을 내디딘 소노는 이날 DB의 막강 화력 앞에 창단 첫 승의 순간을 다음으로 미뤘다. 양궁 농구를 표방한 소노의 3점이 전반전 4개에 그친 사이 DB는 무려 12개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소노의 외곽이 터지기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에이스 전성현이 21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재로드 존슨도 31득점 12리바운드로 전성현과 52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경기 후 전성현은 아쉬움을 느끼며 고양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아직 (선수들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다. 올 시즌에 용병과 구성원들이 바뀐 만큼 계속 연습해서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신입 용병 존슨의 활약이 위안이 되었다.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쏟아부으며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전성현에게 지난 시즌과 달라진 소노의 방향성을 묻자 "용병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과 올 시즌 존슨은 장단점이 다르다"며 "올해는 존슨에게 좀 더 맞추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데이원 사태를 겪으며 다른 팀에 비해 동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고양팬들은 팀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성공을 기원한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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