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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 진행

대우건설은 최근 정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먹거리 개발과 사업유형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개편의 일환으로 대우건설은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을 신설했다. 또한,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조정하고 단장의 직급도 전무급으로 격상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세계속의 대우건설"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고,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및 현지화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관리지원조직을 축소했다. 경영지원본부가 "실" 조직으로 축소되었으며,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했다고 전했다.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개편이 이루어져 기존의 3개 팀 중 1개 팀만 본사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되고, 나머지 팀은 각 지역 중심으로 배치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현장 지원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관리책임자(PFM) 조직을 사업본부 소속으로 재편했다. 또한, 안전 조직 역시 지역안전팀 중심으로 현장 전진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 지원을 강화했다.

임원 인사 측면에서는 대내외 소통 능력과 추진력, 업무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정창선 회장의 손자이자 대우건설 회장의 장남인 정정길(25)을 상무급 인사에 포함시켰다. 정 상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미래 성장과 글로벌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대우건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먹거리 개발과 사업유형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2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