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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함덕주, LG를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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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3-12-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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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LG 트윈스 잔류할까 메이저리그로 갈까?

LG 트윈스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함덕주(28)는 올해 겹경사를 맞이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생애 첫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한 함덕주는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신분 조회까지 받은 상태다. 함덕주는 LG 트윈스에 잔류할 것인가. 아니면 LG를 떠나 미국 혹은 KBO 리그의 다른 팀으로 향할 것인가.

일산초-원주중-원주고를 졸업한 함덕주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함덕주는 2015시즌부터 68경기(7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함덕주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의 왕조 건설에 일조했다.

함덕주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 건 2021시즌을 앞둔 3월이었다. 당시 LG가 옆집 두산으로부터 함덕주와 우완 투수 채지선을 받는 대신, 내야수 거포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두산으로 보내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1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함덕주는 지난해에도 재활에 거의 전념했다. 그리고 올해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4승 무패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세부 성적은 55⅔이닝 동안 32피안타(1피홈런) 22볼넷 59탈삼진 12실점(10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7, 피안타율은 0.165이다. 기존 필승조가 무너진 시즌 초반, LG는 함덕주가 불펜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비록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두산에서 활약했던 2015년, 2016년, 2019년에 이어 개인적으로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함덕주는 어떤 선택을 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함덕주가 LG 트윈스에 잔류할지 미국 혹은 KBO 리그의 다른 팀으로 갈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팬들은 함덕주의 결정을 기다리며 그가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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