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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관광, 한적하고 즐거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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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3-11-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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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 저렴한 항공권으로 두 곳 이상 둘러보자

일본 소도시 관광이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와 같은 대도시 중심의 여행지보다는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도시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항공권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 곳 이상의 소도시를 묶어 여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에 맞춰 항공사들도 일본 지방공항 취항을 늘리고 있어 지방 두 공항을 이용한 연계관광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 그 동안 많이 찾지 않았던 히로시마현과 에히메현이 소도시 여행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 두 지역은 같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으며, 주고쿠(중국)와 시코쿠(지방)라는 지역에 별도로 위치하고 있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편도 3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배편이나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렌터카로 두 지역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일정에 따라 어느 곳을 먼저 목적지로 선택하더라도 문제는 없다. 히로시마현의 오노미치에서 에히메현의 이마바리까지 바다 위로 연결되는 다리들을 통과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지역에는 개방감이 좋은 전망대들도 많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히로시마에는 일본 관광을 상징하는 미야지마의 이쓰쿠시마 신사를 꼭 방문해야 한다. 이 신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바다 위에 위치한 신사로 유명하다. 빨간 도리이(기둥문)가 갯벌 위에 서 있는 모습은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익숙한 이미지일 것이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까운 섬인 미야지마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사슴들이 반겨준다. 사슴이 많이 서식하는 사슴섬으로 유명한 이곳은 일본 국가지정 특별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소도시 여행은 저렴한 항공권의 이용과 함께 두 곳 이상의 지역을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히로시마현과 에히메현의 소도시 관광은 한적한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소도시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일정에 맞게 어느 지역을 먼저 방문할지 고려하여 다양한 경로로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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