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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전성현 결여에 아쉬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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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3-11-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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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슈터가 빠진 빈자리는 컸다. KBL 고양 소노가 전성현(32)의 이탈 속에 장기인 양궁농구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KCC와 2라운드 원정경기 후 "경기를 잘 끌고갔는데, 성현이가 필요한 경기였다. 성현이가 있었으면..."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소노는 KCC를 상대로 69-78로 패배했다. 지난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100-90으로 이기며 시작된 2연승이 멈췄다. 특히 바로 직전 경기(12일)도 KCC전이었는데, 홈에서 열린 게임에서 3쿼터에만 29점을 쏟아내며 93-84로 승리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소노는 이정현-김지후-함준후-최현민-치나누 오누아쿠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는 전성현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과거 원주 DB에서 뛰며 강백호 자유투로 유명했던 오누아쿠가 재로드 존스를 대신해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이날부터 경기에 출격했다.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수비에 대한 질문 수준이 높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아직 몸 상태는 60%라고 한다"고 전한 그는 "(오누아쿠 본인이) 금방 끌어올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기는 치열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소노가 초반 3점포와 함께 오누아쿠의 골밑 활약 속에 리드를 잡았고, 1라운드에서 MVP급 활약을 보여준 이정현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러면서 1쿼터를 17-16 리드로 마감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최준용에게 연이어 득점포를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흐름을 KCC 쪽으로 넘겨줬다.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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