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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발'로 불리던 버스터미널들, 경영난에 폐업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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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3-07-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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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발로 불리던 버스터미널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며 폐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터미널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계약을 맺음으로써 버스터미널의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이용객은 줄어들었지만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서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터미널 일대를 재생사업으로 지정하여 개발하는 지역도 있다.

국토교통부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18곳의 터미널이 폐업하였다.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 전남,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터미널 폐업 사례가 발생하였다. 이는 KTX 등 광역철도망의 확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인구감소가 원인인 지역도 많다. 예를 들어 성남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하루 평균 6,762명의 이용객이 있었으나, 2021년 말에는 절반 수준인 3,418명까지 떨어졌다.

터미널 중에서는 고양 화정터미널의 경우 인근에 고양종합터미널이 생겨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는 버스터미널의 폐업을 막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평버스터미널은 적자 운영으로 폐업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해 가평군이 매입하여 운영을 계속하며 위기를 극복하였다. 또한 전북 임실의 오수터미널과 정읍 신태인터미널은 각 지자체가 터미널을 매입하여 직영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원평터미널을 살리기 위해 매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터미널 일대를 재생사업으로 지정하여 개발하는 지자체도 있다. 버스터미널은 필수 공공시설로서 여전히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폐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자체와 관련 단체들은 적극적으로 버스터미널을 보존하고 개발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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