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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 올림픽 사전예선 대회에 출전할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 확정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 달 시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사전예선 대회에 출전할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김선형(서울 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전성현(고양 소노), 라건아, 이승현(이상 전주 KCC)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팀에는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하윤기(수원 KT)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되어 이번 대회를 위한 강화훈련에 참여할 것입니다.

올림픽 사전예선 대회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개최됩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FIBA 랭킹에서 38위로, 대만(69위), 인도(82위), 바레인(84위)과 함께 A조에 속했습니다. B조에서는 카자흐스탄(65위), 시리아(72위), 사우디아라비아(68위), 인도네시아(85위)가 경쟁합니다.

다만, 시리아는 여행 금지 국가로 분류되어 대표팀은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회 파견 여부는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정부기관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