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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신림동과 분당에서도 연이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살인 예고 글이 쏟아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예고 글 속의 장소를 알려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테러레스라는 이름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흉기 난동 예고에 대한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는 살인 예고된 곳과 사건이 발생한 곳이 원으로 표시되어 보여지며, 해당 글을 올린 용의자의 검거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된 언론 보도 링크와 함께 제보하기 기능도 제공됩니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에는 45건의 살인 예고 글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를 운영하는 01ab 측은 대한민국 사회가 위기감을 느끼며 안전한 치안의 자부심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올라온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01ab는 테러레스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한 사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살인 예고글 관련 사건은 총 187건입니다. 이 중 59명이 검거되었고 3명은 구속되었습니다. 검거된 59명 중 절반 이상인 34명은 10대 청소년입니다. 오리역, 원주역, 계양역, 세종 중학교 등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올려 잡힌 피의자들도 모두 10대였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07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