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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삼양식품, 주가 급등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미친 매운맛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불닭볶음면은 이미 유명한 챌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제는 해외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삼양식품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4만800원(29.98%) 상승한 17만6900원으로 마감되었다. 이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놀라운 실적 발표로 주가는 더욱 상승했다. 지난 11일, 삼양식품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54억원과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와 61.2%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28억원을 크게 뛰어넘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삼양식품의 성장세는 불닭볶음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닭볶음면의 극강의 매운맛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이 불닭볶음면은 2015년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서도 소개된 이후로 지금까지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라면 수출실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4억4612만달러로 역대 최초로 4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에서도 삼양식품의 라면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강원 원주시, 경남 밀양시, 전북 익산시, 서울 성북구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공장들의 합산 라면 수출액은 2억4559억달러로 전체의 55.14%를 차지한다. 특히 밀양공장은 지난해 5월 준공 이후 라면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DS투자증권 연구원인 장지혜는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밀양공장의 가동률은..."라며 더 말하지 않았다. 불닭볶음면의 성공은 삼양식품에 큰 도약을 선사했으며, 이는 라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도 삼양식품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15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