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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360㎜의 강우로 인한 피해 발생, 비상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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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1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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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루에만 360㎜의 비…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 요청

8일 서울지역에서 하루 동안 최고 360㎜의 비가 쏟아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남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었다.

기상청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재 속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동작구(기상청)를 중심으로 360.5㎜의 비가 오며, 600개 이상의 관측지점 중에서 가장 큰 일일 강수량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 광명은 291.0㎜, 구로구는 282.0㎜로 30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한강의 남쪽인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지역에서도 비가 집중되었다. 서초구는 269㎜, 강남구는 247.5㎜, 영등포구(한강)는 244㎜, 송파구는 239.0㎜의 비가 내렸다.

한편, 한강의 북쪽 지역은 강남권의 절반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111㎜, 서대문구는 110㎜, 강북구는 103㎜, 성북구와 노원구는 98.5㎜, 은평구는 87.5㎜의 비가 내렸다.

이처럼 서울 내에서도 강수 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이번 비가 뿌리고 있는 정체전선의 특징 때문이다. 기상청은 앞서 이번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좁게 형성되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지역에 10일까지 100~2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된 사흘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상회하는 지역이 나타나면서, 10일까지 예상한 누적 강수량을 다소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중 수시 브리핑을 통해 향후 강수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9일 중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인근에서 태풍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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