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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100일 전 기념행사 서울광장에서 개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개막 100일 전인 G-100 기념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고 10일 서울시가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약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뤄 나갈 예정이다. 이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 대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대회의 주인공인 고등부 선수를 포함한 청소년들이 성화 점화자로 참여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이영지, 라이즈(RIIZE), 있지(ITZY) 등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인 유인촌, 강원도지사 김진태, 공동조직위원장 진종오와 이상화, 사무총장 김철민, 홍보대사로는 김연아, 윤성빈, 김예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회 성화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화투어는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부산(10월 14일), 세종(10월 25일), 제주(10월 28일), 광주(11월 4일) 등의 주요 도시를 거쳐 강원도 내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18개 시·군을 돌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 행사에 참석하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울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서, 청소년들의 열정과 경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미래의 주역들이 힘있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1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