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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 송파구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장주 아파트인 파크리오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2020년 12월에 19억6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한 달 전인 2020년 10월에 거래된 가격인 21억2000만원에 비해 1억6000만원 낮아졌으며, 20억원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또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리센츠 아파트도 동일한 전용면적인 84㎡의 아파트가 2020년 12월에 22억80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한 달 전인 2020년 11월에 비해 2억200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사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까지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시장은 특히 하락세가 두드러져 있다. 잠실 지역을 비롯한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8주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이전 주에 비해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20년 11월 13일부터 9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단위 변동률은 0.01%→-0.01%→-0.03%→-0.02%→-0.04%→-0.04%→-0.03%→-0.03%→-0.05%의 순서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0.11%)와...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4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