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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인 4일, 오후부터 산불로 인한 근심을 덜어줄 단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도부터 시작하여 밤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지는 날에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6일 아침부터는 조금씩 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4일 밤부터는 건조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권, 서해 5도 지역이 5∼10㎜, 강원도, 충북, 전라권, 제주도는 5㎜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밤부터 6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5일에는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관리와 낙석, 축대나 옹벽 붕괴 등의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되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12도, 인천 12도, 수원 9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