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호텔 4.0 시대 이끌 것

호텔산업은 디지털 경험(DX)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주목한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인 두왓이 호텔 4.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왓 대표 김주영은 "다가오는 해에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DX를 적용하여 매출을 163억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왓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으로, 투숙객, 노동자, 운영자 모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두왓 앱을 통해 호텔 체크인 전에 주변 맛집이나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으며, 호텔에 도착하여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모바일 키를 통해 호텔 문을 열고, 앱을 활용하여 호텔 안의 부대 시설 정보를 검색하거나 룸서비스를 주문할 수도 있다.

두왓은 호텔 노동자들에게도 큰 혁신을 가져왔다. 예전에는 컨시어지 업무를 전화나 액셀을 통해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두왓 앱을 통해 자동화된 소통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노동자들은 앱을 통해 근무표를 작성하고 근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호텔 운영자들은 부대 시설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내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 대표는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는 스마트오더 룸서비스 주문으로 한 달 동안 4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투숙객 중 30%가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마다 대전 호텔에서는 앱 서비스를 기반으로 연간 약 7%의 인건비 감소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두왓은 SaaS 형태로 28개 호텔의 8,800개 객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9개 호텔의 12,260개 객실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 4.0 시대를 선도하는 두왓은 산업 내 디지털 변화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9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