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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양양송이의 가격이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2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의 첫 공판이 진행되었고, 총 95.41㎏이 판매되었습니다.

등급별로 판매된 양은 1등급이 8.85㎏, 2등급이 7.6㎏, 3등급이 8.62㎏, 4등급이 29.86㎏, 그리고 등외품이 40.48㎏입니다.

1㎏당 낙찰가는 1등급이 156만20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11일에 기록된 110만원보다 46만2000원 비싼 금액입니다. 특히, 지난해 최고 낙찰가 142만3800원을 웃돌았습니다.

2등급은 98만원, 3등급은 75만9910원, 4등급은 67만9910원, 등외품은 34만2200원에 각각 판매되었습니다.

양양송이는 버섯 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여 향이 깊고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6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공판에서는 송이 외에도 능이와 고무버섯이 각각 195.42㎏과 72.22㎏이 판매되었습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