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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실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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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3-07-2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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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방사능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는 해양방사능 긴급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총 108개 지점에서 긴급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안 75개 정점과 원·근해 33개 정점이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밀조사에 비해 빠른 결과를 얻기 위해 전처리와 계측시간 등을 단축한 신속분석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인 해수 중에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분석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오염수 약 134만톤이 현재 1070여개의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매일 약 10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사용하여 방사성핵종 60여종을 제거하고 있다. 그러나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 등은 30년 동안 해양방류를 통해 바닷물로 희석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해양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해양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

박 차관은 연안 해역을 서남해역, 남서해역, 남중해역, 남동해역, 제주해역의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10일마다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방사능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할 것이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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