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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역 최근 2달간 지진 232회 발생, 극한기후 대응과 지진 예측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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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7-2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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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속지진, 232회 발생...지진 예측 필요성 제기

극한기후로 인한 재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두 달간 동해지역에서 23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극한기후로 인한 재난 대응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진과 화산 등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질자원연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와 지진연구센터는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발생한 232회의 지진을 분석한 정보를 담은 동해(강원) 연속지진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국지(리히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5.4 지진과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4.1 지진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연속지진의 특성과 동해의 주요 단층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진 자료와 동해 해저 단층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특히 2019년 4월 19일에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 특성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4월 23일에 처음 일어났으며, 5월 15일에는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지진들은 발생 위치와 단층 운동, 파형 간의 유사성이 높았다.

특히 5월 15일에 발생한 규모 4.5의 본진은 약 17~19㎞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층면해는 북북서-남남동 주향(지층면과 수평면이 교차하는 방향)을 가지며, 서남서 방향으로 진원 깊이가 깊어졌다. 이 본진은 2019년에 발생한 지진과 동일 단층면에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2019년 4월 17일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발생한 지진 중 104개의 지진이 약 18㎞ 깊이에서 분포하였다. 이는 지진이 발생하는 위치와 진원 깊이가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앞으로의 지진 예측과 대응을 위한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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