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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관련 인명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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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3-08-1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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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인명피해…남천서 60대 남성 사망, 다른 60대 남성 실종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60대 남성이 물에 휩쓸려 사망했고, 다른 60대 남성 한 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에 당국이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강원도 고성에서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태풍으로 인한 첫 번째 인명피해가 대구 군위군 효령면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 시간을 기준으로 낮 12시 33분쯤 대구 남천에서 67세인 B씨가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또한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일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휠체어는 발견됐으나 A씨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30명의 인력과 9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 곡성에서는 노후 주택의 지붕이 무너져 1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충북 영동군의 캠핑장에 있는 학생 등 야영객 53명이 고립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인천과 수도권, 강원도 지역에서 피해가 컸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속초 등 강원 동해안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90mm를 넘는 강한 호우가 계속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속초지역에서는 한 시간 동안 91.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고성군 성천리, 인흥리, 원암리, 용촌리 일대 주민들은 인근 인흥초등학교로 대피하였다.

속초에서는 폭우로 인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산사태 등 53건의 피해가 시청에 접수되었다. 또한 양양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강현면 중복리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는 태풍이 지나간 경남 거제 등 남부 지방에서도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 30분경 거제에서는 선박 1척이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있었다. 현재 당국은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의 안전 관련 지침에 철저히 따르고 대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주의와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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