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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MZ세대를 사로잡는 전통시장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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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3-07-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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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K-문화 체험 필수 코스! MZ세대에게도 인기
요즘 전통시장이 핫해지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K-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국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에게는 뉴트로(新복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전통시장을 검색하면 10만개가 넘는 포스팅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K-관광마켓 버킷리스트 10을 선정하고 여행 성지로 전통시장을 추천하고 있다.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이 있다. 주요 10곳에 대해서 알려줄 것이다. 이런 곳들이 끌린다면, 당신은 MZ 감성 소유자일 것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서울 풍물시장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벼룩시장이라 불리던 황학동 노점상들이 신설동으로 이전해 현재 서울 풍물시장을 형성했다. 이곳은 진짜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노점상들이 줄을 이어서 서 있는데, 곰방대부터 옛날 구식 카메라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실내 동선도 더욱 재미를 더한다. 각 섹터를 컬러로 구분해둬서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었다. 노랑동은 생활잡화를 취급하고, 주황동은 구제의류, 초록동은 골동품을 판매한다. 파랑동은 의류, 남색동은 생활잡화, 보라동은 취미생활 관련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구역을 가든 세월의 흔적이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천장까지 닿은 수납장에는 노트북, 타자기, 전화기부터 빈티지한 그릇, 화려한 자개장, 앤티크한 고가구까지 가득하다. 산만하게 두리번거리다 보면 갑자기 추억의 조각들이 하나둘 맞춰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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