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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제조업체의 늘어난 수와 다변화, 창업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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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23-09-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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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전성시대! 주류 제조 사업장 계속 증가 중

양조장과 맥주 브루어리 같은 중소 주류 제조 사업장이 전국 각지에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주류 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술 제조법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젊은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라거 맥주와 희석식 소주 대신 수제 맥주, 전통 소주 등으로의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발급된 주류 제조 면허는 총 2,717개로, 2020년 말의 2,571개보다 146개(5.7%)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년간 274개(11.2%) 증가한 것이다. 탁주, 증류식 소주, 맥주, 약주 등 주종별로 막걸리와 같은 신규 면허가 많았다. 국세청 법인납세국 소비세과장 김범구씨는 "양조 교육 프로그램의 인기가 뜨겁게 늘어나 젊은 사람들이 주류 제조 창업에 도전하는 사례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류산업의 규제 완화가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주류 위탁제조생산(OEM)이 작년부터 허용되어 대규모 투자 없이도 창업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세금 부과 방식이 변경되고, 2017년에는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는 등 주류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었다.

코로나19 사태도 중소형 양조장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흥시장이 위축되고 혼술 및 홈술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다양한 주종의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또한 가수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와 같은 제품들도 인기를 얻었다.

양조장 전성시대에는 다양한 주류 제조 사업장이 생겨나고 있으며, 규제 완화와 소비자의 변화가 이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류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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