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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와 실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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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3-08-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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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가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부지역에서 전날부터 300mm 이상의 폭우로 인해 침수, 낙석, 고립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실종·사망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에는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대구 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또한 오후 1시 45분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60대 남성을 수색 중이다.

특히 낙동강 유역인 군위군 무성리 지역에서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고, 이에 따라 정오를 전후해 군위지역에서는 가족과의 연락이 끊긴 상황, 할머니가 고립된 상황, 제방 붕괴 등 총 20건 이상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또한 오전 9시 45분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한 지하차로에서는 자동차 1대가 침수로 인해 고립되어 경찰이 70대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등 경북지역에서도 18명이 도로 침수와 하천 범람으로 한때 고립되었다가 소방 등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에서는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오전에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119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남 창원에서는 오전 8시에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에는 당시 5~6명의 승객과 기사가 탑승 중이었으며, 사고는 주행 중인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맨홀 뚜껑이 밑바닥을 뚫고 튀어오른 부분은 승객 좌석이 아닌 차체 중앙 부분이었다.

현재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 당국은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은 지자체의 피해 예방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특히 홍수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안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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