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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8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741명 적은 수치이며, 지난 15일과 비교하면 2주 동안 1만3688명 줄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2만1468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가 4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2924명, 경남은 1286명, 부산은 1225명, 경북은 1146명, 인천은 1145명, 대구는 1132명, 전북은 816명, 충남은 731명, 전남은 710명, 광주는 669명, 충북은 674명, 울산은 565명, 대전은 500명, 강원은 438명, 제주는 297명, 세종은 156명, 검역은 9명이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42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증가하였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4.0%였다. 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치였으며, 누적 사망자는 3만3천390명으로 치명률은 0.11%였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고 발표했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되지만 일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건물 내에서라도 사적인 공간에서는 의무가 없어지지만, 공용부분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는 등 구분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당분간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병 관련 시설은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은 계속해서 방역지침을 잘 따르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