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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5곳의 클럽으로 인해 확산된 코로나19 지역 감염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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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3-07-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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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흘 만에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인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가 하룻밤 사이 이태원에 있는 클럽 5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로 확인돼, 7일 용인시의 역학조사 결과와 방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증상발현 이틀 전인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용산구, 경기 성남시,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연휴 시작인 30일에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송파구, 경기 가평, 강원 춘천 및 홍천을 여행하였다. 다음날인 1일 오후 5시 30분에 자택으로 귀가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용인시 수지구의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의 레스프리드분당 주류점을 방문하였고, 집에서 쉬었다가 오후 11시에는 안양 확진자(31세 남성)와 함께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했다. 안양 확진자는 이전날 함께 여행한 친구로 파악돼 있다.

A씨와 안양 확진자는 이태원 내 여러 클럽을 이동하며 방문하였으며, 그들은 2일 새벽 4시까지 이태원에 있는 총 5곳의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산구 관계자들은 아직 클럽 내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역학조사관들이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킹클럽을 포함하여 이태원 클럽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제 방역 소독이 진행되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클럽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원의 클럽은 주로 성소수자들이 자주 다니는 게이 클럽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역 당국은 이번 사건을 관련해 게이 커뮤니티의 신원 보호와 관련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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