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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 새로운 공중보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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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3-07-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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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엄중한 위기

항생제는 세균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여 인체에 침입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은 내성이 강한 슈퍼 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의 생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 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세균을 의미합니다. 세균은 일반적으로 항생제의 공격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킵니다. 세균은 항생제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게 구조를 변화시키거나 효소를 생성하여 무력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항생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내성이 생기고, 사용 가능한 항생제의 옵션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전파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에게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임을 선언하였고,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1월 18일부터 24일)을 제정하여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항생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더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항생제 내성 관련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1000만 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의 원인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인 강동윤 교수는 "항생제는 세균의 번식을 차단하거나 사멸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내성이 생기면 항생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고 말하며 "세균이 몸에 남아있을 경우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들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원칙에 따른 예방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항생제 내성의 위험에 대해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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