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귀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빈집을 노린 절도 범죄가 증가할 것이 우려되며, 이에 대한 대비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81건으로 예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절도 범죄가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방역 당국이 이동 자제를 권고한 덕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동량이 줄어들면서 범죄 발생 건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기업 에스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추석 연휴에는 빈집과 쉬는 매장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상점을 노린 절도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주택 침입 범죄는 감소하였지만 상점 대상 절도 범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절도 범죄의 약 79%가 상점을 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약국, 의류 판매점, 커피 전문점 등의 일반 점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금 보유액이 많은 음식점, 무인매장, 귀금속점, 사무실, 마트 등도 상점 대상 범죄의 주요 대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침입 시도의 80%가 사람이 적은 심야 시간대인 오전 0시부터 6시 사이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택배와 계량기를 확인하여 빈집임을 드러내지 않도록 하는 등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의 주의와 보호 조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길 바랍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