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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들, 법률사무소 규모 확장 경쟁에 벌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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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09-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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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들, 변호사 영입 경쟁 치열해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국내 변호사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로펌업계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일이며, 김앤장은 출범 50년만에 이걸 달성했다. 이에 대형 로펌들도 국내 변호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법률서비스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김앤장은 1973년 김영무 대표변호사와 장수길 변호사가 함께 설립했다. 초창기부터 사법연수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파워를 다졌다. 최근에도 이호재 전 서울고법 판사, 박성준 전 부산고법 판사, 정선균 전 대법원 재판연구원 등 우수한 인력을 영입하며 우수인력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앤장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앞세워 국내 법률서비스시장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매출도 약 1조3000억원으로 발표되었다.

김앤장을 추격 중인 다른 대형 로펌들도 변호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로펌 중 광장이 565명으로 김앤장 다음으로 많고, 세종은 519명, 태평양은 497명, 율촌은 433명, 화우는 320명 등으로 꼬리를 물고 있다. 이들 국내 6대 로펌의 변호사 수는 총 3354명으로, 2018년 말(2527명) 이후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로펌들의 변호사 영입은 생존전략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치열하다고 분석되고 있다.

국내 법률서비스시장에서의 경쟁은 계속해서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 로펌들은 인재 영입을 통해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중견 로펌들도 벌크업 경쟁에 합류하며 살림을 합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대형화가 생존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법률서비스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로펌들이 덩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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