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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행복지수 조사 결과 및 영향 요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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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3-08-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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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평균 6.68점으로 낮은 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진호 교수팀이 최근 질병관리청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한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2만6545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34.7%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35.4%, 여자가 34.2%로 근소하게 남자가 약간 높았습니다. 또한, 주관적 행복감 인지율을 생애주기별로 나눠보면 19~44세가 39.5%, 45~64세가 35.3%, 65~74세가 29.7%, 75세 이상이 25.7%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노년기, 즉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높은 현재 한국 사회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응답자의 학력별로는 무학·초등학교가 25%, 중·고등학교가 32.3%, 대학교 이상이 44.1% 등이었습니다.

또한, 가구소득별로는 월 99만원 이하가 23.1%, 월 100만~299만원 이하가 31.6%, 월 300만~499만원 이하가 39.8%, 월 500만원 이상이 49.1% 등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감 인지율도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가 이혼·별거·사별·미혼 등의 이유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 행복감이 높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나이, 성별, 학력, 소득 수준, 가족 상황 등이 주관적인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한 정책과 사회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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