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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부에서 보수로 돌아선 노동운동가들의 충격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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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1회 작성일 23-11-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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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은 수없이 등장했는데 문재인 정부 때는 한 번도 없었다. 노란봉투법도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가진 거대 집권당 시절에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던 법을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인제 와서 입법을 추진한다. 민주노총이 민주당의 하청을 받아 용역 투쟁을 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과거, 한석호 전 조직실장이 되기 전에는 한태일재단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던 한석호 전 사무총장이 최근 기득권 노조의 구태를 비난하며 탈진보를 선언했다. 그는 "양대 노총 조합원 상당수는 이미 상위 50%의 기득권층"이라며 "재벌, 정부 탓만 하지 말고 먼저 무언가를 내놓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운동가들 중에서도 보수진영으로 돌아선 사례는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도루코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설립을 주도한 배일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정 전 대변인과 한 사무총장은 민주노총의 핵심 지위에 있었던 인물들로, 그들이 노동계에서 탈진보를 선언하는 것은 큰 사건이다.

정 전 대변인은 과거 통합진보당 사태 때 보여준 노동계의 폭력성과 정치적 편향성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그에게 결정타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편이 무조건 옳다는 진영논리가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노동계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선택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자아낸다. 노동운동가들의 선택과 의견의 다양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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