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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 의혹 검찰, 윤관석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 구속 기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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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3-09-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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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 의혹, 윤관석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구속 기소 예상

검찰이 현재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구속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이 3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수수한 사실이 공소장에 적시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조만간 윤 의원을 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1일 윤관석 및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며, 이에 대한 법원 심리가 지난 4일에 진행되었다. 그 결과, 윤 의원에 대해서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구속기간은 최대 20일로 정해져 있다. 윤 의원의 구속기간은 오는 23일에 만료된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후 현역 의원 19명에게 총 6000만원을 배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심사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의 명단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기간이 오는 22일 이전까지 만료되기 전에 기소할 예정이다. 박 전 특별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특별검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일당의 청탁에 응하여 거액을 약속 받은 것으로 조사돼왔다. 또한, 박 전 특별검사는 딸인 박 모씨와 공모하여 화천대유를 운영하는 김만배 씨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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