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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관석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 구속기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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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23-08-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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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 의혹 수사 중인 검찰,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구속 예상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로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구속하고 기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의 명단도 공소장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조만간 윤 의원을 구속하고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지난 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심리한 후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구속기간은 최대 20일이다. 윤 의원의 구속기간은 오는 23일에 만료된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후, 현역 의원 19명에게 총 6000만원을 배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심사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의 명단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기간이 22일 이전까지 만료되기 전에 그를 기소할 예정이다. 박 전 특별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특별검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받아 거액의 약속금을 받았으며, 이중 실제로 8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박 전 특별검사는 딸인 박 모씨와 공모하여 김만배 씨가 운영하는 화천대유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관련인들의 조사와 기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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