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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와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사이에 허위 인터뷰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해당 보도를 홍보했으나, 그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사라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7일 확인한 결과, 이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3월과 6월에 뉴스타파 보도를 공유했던 글이 없었다. 이 대표의 페이스북은 1월에 프로필 변경 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축하글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이 사라진 사실을 언급하며 "숨기고자 한 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가 페이스북 게시물을 비공개한 시점은 최근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이 대표가 1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올린 모든 글이 사라진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성 의원은 당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하여 윤석열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던 후안무치와 적반하장이라는 내용의 글과 각종 정치 공세, 대선 공약이 모두 사라졌다"며 "자신의 분신이자 정치적 공동체인 김용·정진상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 인물로 나타나면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씨와 신 위원장을 둘러싼 허위 인터뷰 의혹은 2021년 9월 15일, 대선 6개월 전에 신 위원장이 김씨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이던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알선 브로커로 연루되었다는 이야기로 발전하였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7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