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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태, 여야 갈등 속에서 원 장관의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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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3-07-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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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으로 여야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처가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응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인호 의원은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 중 종점 변경 검토와 관련된 4개 페이지가 누락되었으며, 페이지 수를 조작하여 공개한 것이 적발되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같은 당의 한준호 의원 또한 "사과 요구는 장관의 태도 문제 때문"이라며 "출장 중에도 일타강사로 나서고, Q&A에서도 허위 사실이 있었다.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비판하였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또 김민기 국토위원장에게 "현안질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장관의 사과를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아직 보고서 작성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사과를 요구한다는 것은, 지금 주장하는 내용들이 사실인지 정확히 답변드리고 사과를 한다면 누가 해야 하는지 현안질의를 통해 밝히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이 모든 사태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이재명 대표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사실상 (의혹 제기를) 지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사과가 필요하다면 거짓 선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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