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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격론을 벌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태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한 발언을 한 데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쓰레기", "역시 공산당원답다" 등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인권 문제의 가해자이자 폭압자인 김정은을 지지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를 무시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태 의원은 또한 "민주당 의원인 윤미향 의원이 반국가적인 행태를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공산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태 의원에 대해 "역시 공산당원 같다", "쓰레기" 등의 반발을 보였습니다. 태 의원이 "쓰레기라고? 발언에 주의하라"고 말하자 한 민주당 의원은 "어디서 손가락질이냐"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고성은 국민의힘 소속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중재로 멈추었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태 의원, 위원석을 향해 응답하지 말라"며 "(야당 의원들은) 쓰레기 같은 인신공격적 발언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수산 어민의 생업을 무시하는 세력이 반국가세력"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는 세력은 세계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6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