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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신경전…더민주 여당, 대통령 탄핵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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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3-09-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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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의 강한 대립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결정 등을 이유로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거짓 선동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탄핵 발언을 철회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 외압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서 정부의 연이어 발생한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할 수도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갈아치우고 헌법 정신을 훼손하며, 동해안을 일본에 넘기고 바다에 핵 오염수를 유출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은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며 극우 뉴라이트 이념만을 추구하고 다녀간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설 의원은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이 남은 3년 반 동안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경고한다.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은 역사적 심판은 물론 국민들에게 탄핵 요구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친일의 깃발을 들고 독립 영웅을 무찌르는 반민주적이고 반민족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의 복귀를 빨리 이루지 않는다면 제가 대통령으로 나서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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