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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박보균 현장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주요 시설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강릉에 위치한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컬링센터를 방문하여 시설과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되었던 시설들은 유지보수 작업을 거쳐 10월 중 개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강원도와의 협력을 통해 빙상과 설상 경기장을 청소년 선수들이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을 맡은 황지영 연출감독은 "직전 로잔대회도 실내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는데, 그보다 멋지고 매력적인 개회식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홍보 릴레이 킥오프 행사가 진행되었다. 강릉시청 소속 컬링팀의 김은정 선수 등이 참석하여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홍보대사인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박재민도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샤인 투게더, 강원 투게더, 뭉쵸 투게더"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소년올림픽이 평창올림픽을 뛰어넘는 멋지고 매력적인 대회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부터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와 함께 "강원2024, 함께 빛난다(GW2024, Shine Together!)"를 캐치 프레이즈로 하여 100일간의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홍보대사로는 김연아, 최민정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하여 릴레이 홍보를 시작할 것이다.

박보균 장관은 "평창 대회에서 검증된 시설을 더욱 짜임새 있고 세심하게 점검, 보수하고 정비하려는 헌신과 의지를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