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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파행…부적격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 요구에 여당 위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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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10-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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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야당 위원들이 좌석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내건 피켓에 여당 위원들이 반발하면서 국정감사가 호소와 대립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방위원회에서 실시되었으며, 국방부에 대한 감사가 오전 10시부터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야당 위원들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부적격성을 주장하며 피켓을 내걸었다. 이에 여당 위원들은 피켓을 내리는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국감장 입장을 유지하여 파행을 이어갔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 야당 간사로서 피켓팅 이유를 설명하며 "국민들은 신 장관 후보자의 막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막말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사안별로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부적격으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국민의 엄숙한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냥 임명을 결정해버렸다"며 신원식 장관에 대한 불신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므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보여주기식 대립은 적절하지 않다. 장병들과 국민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분위기를 가라앉히길 바란다. 신 장관의 막말 문제를 제기했는데 우리는 아무런 말도 없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성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성남시장 시절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성남시장으로서 쌍욕한 사람도 있었다. 신 장관은 자연인 시절에 한 발언"이라며 "이런 문제가 있으니 우리는 말할 자격이 없는 것인가"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임명과정과 신임 장관의 발언 등을 놓고 맞서는 팽팽한 대립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국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방해하고 효과적인 국정감사를 진행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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