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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관련 야당 질의에 대한 박성중 위원장 대행의 회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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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3-10-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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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에 관한 야당의 질의에 대한 박성중 위원장 대행의 회의 진행을 놓고 파행한 끝에 조율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민형배가 국감에서 방사능 측정기의 효과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원안위,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4곳도 방사능 측정기의 효과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달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수산물시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하는 사진을 공개한 뒤 "김기현 대표가 쇼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사진을 가지고 쇼를 벌이다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량진시장에서 수조 물을 마시는 장면을 비판하며 "하나도 신빙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안위원장인 유국희는 "방사능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양이 작다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 의원은 "여당 대표가 그렇게 하는데 저 측정기 효과 없어요라고 말해야죠"라며 "확인해 보니 효과가 없는 측정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안위는 관할이 아니죠. 산업부, 식약처, 환경부, 소방청, 해수부 등 모두와 연락해봤는데 담당이 아니라고 한다. 사각지대에 놓여 맘이 답답하다. 전문가들이 보면 얼마나 웃길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자체가 미리 구매하는데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표면의 방사선 양은 측정할 수 있지만 내부 측정이 불가능하고 핵종 구분도 불가능하다. 이런 측정기를 지자체가 수천만원을 들여 구입하는데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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