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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상 국정감사 현장에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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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3-10-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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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국정감사 첫날인 11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감사를 이어갔다. 주질의와 보충질의를 마치고도 추가질의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추가질의 시간은 의원 당 3분으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우원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희석과 관련한 질의 중에도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도 3분 이상 추가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항의를 제기했다. 진행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진은 정리를 요청했지만, 환경부 측 답변을 포함해 1분 이상의 시간을 사용하였다.

이로 인해 여야 의원들 사이에는 고성이 오갔고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었다.

이를 계기로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우원식 의원의 질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에 우 의원은 흥분하여 "무식하다"고 반박하였다.

또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우 의원 발언 차례만 되면 너무 과하게 질문이 이어지고 또 답변이 이어지면 다른 분들의 질문시간을 뺏을 수 있으므로 그 부분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위원들 간에 주고받는 말 중에라도 상대편 간사 위원님한테 무식해서 그렇다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그러한 표현을 삼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례한 의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어서 "우리 환노위 국정감사는 품위를 유지하면서 선을 넘지 말고 각자의 시간도 준수해가면서 진행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우 의원은 이의원의 발언에 대해 답변하며 분위기를 회복시키고자 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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