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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피켓 부착과 고성 없이 회의장에서 협치 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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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3-10-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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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분위기 개선" 위해 피켓 부착 및 고성·야유 중단 합의

국회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피켓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하기로 했다. 또한 본회의장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야유를 하지 않는 것도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은 여야 간 협치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홍익표 대표와 제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선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국회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런 노력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국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 회의장에서 여야 간 좋지 않은 일로 국회가 파행되거나 고성이 오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손피켓을 들고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회의 장에서 고성과 막말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두 가지 경우엔 더 이상 회의 중에 고성하거나 다른 형태의 발언을 플로어에서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시정연설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에는 플로어에 앉은 의원들이 별도 발언과 말씀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일종의 신사협정 같은 걸 제안했고 여야가 합의했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도 노력을 하겠고 국회에 좀 더 새로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협치 노력을 시작한 바 있다.

이러한 결정은 국회의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중요한 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합의를 토대로 앞으로의 국회 활동에 있어 화합과 협력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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