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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입 소식에 풍력주 긍정적으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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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1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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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소식이 전해져 풍력주에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개발업체보다는 SK오션플랜트와 같은 부품업체의 미래를 더욱 밝게 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고금리 노출도가 낮고 신규 수주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증시에서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2.00%) 상승한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SK디앤디와 유니슨 등도 상승 마감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영국의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11억6000만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비피(bp)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내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인 코리오(CORIO)가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피는 한국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투자를 신고했다. 또한 코리오는 부산과 울산, 전남 등에 2.9GW 규모의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인해 프로젝트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에는 풍력주가 고금리 피해주로 분류되어 투자심리가 나빠졌던 적이 있었다. 예를 들어 글로벌 해상풍력 1위 개발업체인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가 지난 1일 자금 조달과 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해 미국 내 2건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하는 사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약 5조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주가도 30%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해상풍력에 다시 관심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분위기에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풍력주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SK오션플랜트와 같은 부품업체는 고금리 노출도가 낮고 신규 수주 확보가 원활하여 투자자들에게 더욱 밝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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