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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봉투 논란으로 인한 마트 사장 폭행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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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3-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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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사장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손님이 일회용 비닐봉투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봉투 공짜로 안 준다고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사건은 지방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씨의 이야기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6일 밤 9시쯤, 카운터에서 고성과 욕설이 들려서 가보니 일회용 비닐봉투를 그냥 달라는 문제로 언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형마트와 매장 크기가 165㎡ 이상인 슈퍼마켓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는 법이 시행되고 있다. 환경부가 2019년 1월 1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마트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나 종이봉투를 판매하고 있다.

A씨는 "법이 변경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왜 그러시냐고 말해도 쌍욕을 퍼붓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저를 툭툭 밀치면서 주먹질이 시작되었습니다"라며 사건의 경위를 전했다.

이 폭행으로 A씨는 치아 1개가 전부 빠지고 4개가 깨지며, 코뼈도 세 조각 나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해졌다. 반면 가해자는 훈방 조치를 받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이 사람들은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저를 폭행한 사람은 저에게 널 죽이고 징역에 가겠다며 이런 일이 그저 흔한 일인 듯이 웃으며 경찰을 부르라고 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A씨는 "밥도 잘 못먹고 아침마다 병원에 가고 있다. 훈방 조치를 받았다는 가해자에게서는 조용한 웃음만 나오고 경찰이 와도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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