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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현안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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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3-07-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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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백지화 논란이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자료 제출 거부와 누락 등을 문제 삼아 사과를 요구했지만, 원 장관은 사과를 거부하면서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인 최인호 간사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야당 의원들은 7월 초부터 국토부에게 자료를 요청했는데, 2주 동안에도 불구하고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지난 일요일에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 인수위와 대통령실 보고 문건, 장차관 보고 문건, 양평군과 주고받은 공문 자료 일체, 강상면 종점안 사업비 세부내역 등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이 자료들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그나마 공개된 자료에서도 국토부의 편집과 조작이 확인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종점 변경과 관련된 4페이지가 누락되었으며 페이지 수도 조작되어 공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공문서 위조로 볼 수 있다. 국토부의 자료 공개는 대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 자료 공개 쇼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의 김정재 의원은 "사실 관계를 국민 앞에서 밝히는 것이 목적인데 회의 시작 전에 정치적인 공세를 벌인다면, 오늘 상임위의 결정이 과학적이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토부는 이례없이 모든 자료 55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현안질의를 시작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원희룡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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