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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논의, 국회 행안위원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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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3-08-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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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6일에 마무리되었다. 이 날 행안위는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을 거쳐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잼버리 파행뿐만 아니라 궁평 지하차도 참사와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 등에 대한 현안 질의도 이루어졌다. 이 회의 일정은 7월에 여야가 합의한 것이었지만, 합의 이후 잼버리 문제가 발생하면서 입장이 갈리게 되었다. 특히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 여부가 큰 논란이 되었다. 여당은 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에 책임이 있는 김 지사도 이번 회의에 함께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이번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김 지사에 대한 현안 질의는 다음에 일정을 잡아서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양측은 회의 직전까지 합의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여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불참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날 행안위 회의에는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만 참석하였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도 불참하였다. 결국 회의는 30여 분의 딜레이 후에 시작되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합의된 의사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며 "우리 당은 이미 언론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북지사가 없는 상태에서 잼버리 문제를 논의한다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잼버리의 열악한 기반시설 조성과 운영 책임자는 전북도지사가 아닌가"라며 김관영 지사의 책임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일정과 조치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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